Daily life/thoughts

글을 좋아한다는 것을 잊었다. 다시 쓰기로 했다. 워드를 켠 것은 참 오랜만이다. 근래 오픈소스 컨트리뷰터로 활동하면서 번역/오탈자 수정 작업을 하면서 나는 글을 참 좋아했구나 다시금 느꼈다. 정갈한 활자가 늘어져있는 모습이 아름답다. 누군가 공들여 완성한 문단 문단을 휙 훑어볼 때면, 줄지어 늘어선 가게들을 구경하기 전, 거리 초입에 들어선 기분이다. 흔히 말하는 활자 중독처럼 글이 있으면 일단 눈에 넣고 본다. 그리고 곧이어 어떻게 든 이해 하려고 노력한다. 그런 일련의 과정이 자연스러운 사람이었다는 것을 잠시 잊고 지냈다. 독서를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렇다 할만하게 읽은 책도 거의 없다. 부끄럽게도 올해 들어 3권을 겨우 읽었고, 독서가 취미라던지 책을 좋아한다던지 말할 자격이 없다...
💻 티스토리를 시작한 이유기존에 운영하던(방치하던) 블로그는 네이버 블로그, velog가 있는데 네이버 블로그는 거의 20년간 썼던 오래된 블로그로 가끔 리뷰를 올리거나 하는 용도로 사용하려 한다. 원래 velog를 공부 관련하여 쓰려던 이유는 가장 큰 이유가 마크다운 서식을 사용하는 것의 편리함이 있고, 따로 꾸미지 않아도 깔끔한 단순함이 있고, 실제 개발자들의 글이나 산업 관련 인사이트 관련하여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서 시작을 했었지만 영 손이 안갔다. velog의 장점이 반대로 단점으로 다가왔다고 해야하나, 뭔가 나만의 스타일을 꾸미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가끔 나의 일상을 올리는 것도 어울렸으면 하는 바램이 생겼던 것이다.💻 노션은?나는 노션을 잘 사용하고 있다. 친구의 추천으로 2020년부터 사..
안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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